[리뷰]에스프레소/[영 화 리 뷰]
[영화리뷰] 실화바탕의 현실적인 재난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줄거리 결말 스포(O)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1. 3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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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대가 큰 탓에 실망도 있었습니다ㅜㅜ
그럼 영화 이야기를 시작해보지요~
2010년에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구요~ 저 배가 현대중공업에서 만든 배라고 합니다 그래도 사고의 원인은 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니 다행이네요
무리한 작업량 때문에 배가 위태로운 상황인데도 본사는 이런저런 핑계로 안전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본사에서 나온 관리자 존 말코비치는 나몰라라하며 작업을 종용합니다
가장 안전한 배라며 자축하는 모습이 불안불안 했습니다
존 말코비치가 막 작업 진행을 재촉하는데 한대 때려주고 싶더군요;;;
실무자들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 말 좀 들을 것이지 정말 안전불감증환자들이 왤캐 많은건지 모르겠네요
배는 화염에 휩싸이고~
주인공이 같이 도망치던 여자 동료를 바다로 던지는 장면에서 꺄오~~ 완전 놀랐어요~~ 갑자기 휙 던져버려서 저까지 막 소리 질렀습니다
살아남은 주인공에게 죽은 사람의 아버지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내 아들 어딨냐며 멱살 잡는데요
그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지옥에서 막 돌아와 귀도 잘 안들리는 사람에게 너무 한 것 같기도 하고ㅜㅜ
암튼 재난 현장은 참혹했습니다
그만큼 상황이나 사건들이 현실적이고 과장되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대신 극적 긴장감은 살짝 떨어지는 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초반 배타러 가기 전까지 서두가 너무 길어서 좀 지루했어요
배에 타서도 주인공들이 주고 받는 대사에 전문용어도 많고 배나 작업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이 많아서 집중이 좀 어려웠습니다
자꾸 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ㅎㅎ
물위에서 불을 피해 다니는 모습들이 아이러니 하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작품의 완성도는 있었지만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장면들이 많아서 아쉬운점도 있는 재난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이었습니다
그럼 다른 영화 리뷰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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