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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굶주렸습니다!
성격 좋기로 이름난 저에게 단 한가지의 치명적 단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배고픈 걸 못 참는다는 것이죠
썅이가 속 안좋다고 저 혼자 점심 먹으라고 해서 점심 시간도 거르고 계속 굶은데다가 어느덧 3시가 넘어가고...
세계자동차박물관도 애랑 둘이서 다녀오느라 고생하고...
그래도 맛집가서 밥먹을 생각에 꾹꾹 참았던 나ㅜㅜ
근데 오설록 근처 맛집 검색하고 찾아간 곶자왈 식당이 문을 닫았으요...
이럴수가!
진짜 이래도 되는 건가요!
인생의 절망을 맛보고 화가 치솟은 저를 보고 슬슬 눈치보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이때부터 저는 빡쳐서 약간의 욕설을 내뱉으며 거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고...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썅이ㅋㅋㅋㅋ
이제와서 얘기지만 눈치 보는 썅이도 가관이었습니다
다른 식당을 찾기위해 고군분투 하던 중 중국집을 찾아낸 썅이
중국음식 먹기 싫다는 저에게 욕 얻어먹고
해장국을 찾아낸 썅이
주차하러 다가갔다가 문 안 열어서 욕 얻어먹고
결국 도착한 곳이 바로
저희는 돈까스하구 불게짬뽕 시켰어요
창가에 앉아 자동차 카시트에서 자는 빵떡이를 지켜보며 밥을 먹었습니다
엄마가 화난 걸 알고 조용히 자는 내 새끼ㅎㅎ
서걱서걱 칼로 썰 때부터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돈까스는 안 먹어봐도 맛있겠구나...
바삭한 튀김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보기만 해도 벌써 긴 설명 필요 없겠지요
심혈을 기울인 음식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배고파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서도 국물도 감칠맛 쩔고 면발도 탱글하니 좋았어요
해산물도 신선~
짬뽕 양은 좀 적었습니다
정말 다시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배부르게 폭풍 식사 후
내 기분이 풀렸는지 계속 눈치 보는 썅이...
그러니까 일을 시키고 싶었으면 우선 뭐라도 멕였어야지!
속 안 좋다며 점심을 저 혼자 먹으라고 할 때부터 사실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제주도까지 가서 어떻게 혼자 먹어요?
쳇...
어쨌든 배부르고 나니 좀 나아집니다
오설록에서 녹차라떼 먹으면 완전히 풀릴 것 같다고 말했더니 어서 가보자는 썅이
이럴 땐 잘 맞춰주는 내 남편ㅎㅎ
그럼 바로 코 앞에 있는 오설록 녹차밭 구경하러 가볼까요~
성격 좋기로 이름난 저에게 단 한가지의 치명적 단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배고픈 걸 못 참는다는 것이죠
썅이가 속 안좋다고 저 혼자 점심 먹으라고 해서 점심 시간도 거르고 계속 굶은데다가 어느덧 3시가 넘어가고...
세계자동차박물관도 애랑 둘이서 다녀오느라 고생하고...
그래도 맛집가서 밥먹을 생각에 꾹꾹 참았던 나ㅜㅜ
근데 오설록 근처 맛집 검색하고 찾아간 곶자왈 식당이 문을 닫았으요...
이럴수가!
진짜 이래도 되는 건가요!
인생의 절망을 맛보고 화가 치솟은 저를 보고 슬슬 눈치보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이때부터 저는 빡쳐서 약간의 욕설을 내뱉으며 거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고...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썅이ㅋㅋㅋㅋ
이제와서 얘기지만 눈치 보는 썅이도 가관이었습니다
다른 식당을 찾기위해 고군분투 하던 중 중국집을 찾아낸 썅이
중국음식 먹기 싫다는 저에게 욕 얻어먹고
해장국을 찾아낸 썅이
주차하러 다가갔다가 문 안 열어서 욕 얻어먹고
결국 도착한 곳이 바로
오후 햇살 받으며 등장한 빨간모자마법사라는 맛집입니다
알고보니 유명한 집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꾸며진 내부와 독특한 메뉴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메뉴는 로켓버거랑 돈까스, 불게짬뽕 등이 있는데요
저희는 돈까스하구 불게짬뽕 시켰어요
창가에 앉아 자동차 카시트에서 자는 빵떡이를 지켜보며 밥을 먹었습니다
엄마가 화난 걸 알고 조용히 자는 내 새끼ㅎㅎ
돈까스입니다
서걱서걱 칼로 썰 때부터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돈까스는 안 먹어봐도 맛있겠구나...
바삭한 튀김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비주얼이 열일해 주는 불게 짬뽕입니다
보기만 해도 벌써 긴 설명 필요 없겠지요
심혈을 기울인 음식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맛 또한 끝장입니다ㅎㅎ
배고파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서도 국물도 감칠맛 쩔고 면발도 탱글하니 좋았어요
해산물도 신선~
짬뽕 양은 좀 적었습니다
풀샷입니다
정말 다시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배부르게 폭풍 식사 후
내 기분이 풀렸는지 계속 눈치 보는 썅이...
그러니까 일을 시키고 싶었으면 우선 뭐라도 멕였어야지!
속 안 좋다며 점심을 저 혼자 먹으라고 할 때부터 사실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제주도까지 가서 어떻게 혼자 먹어요?
쳇...
어쨌든 배부르고 나니 좀 나아집니다
오설록에서 녹차라떼 먹으면 완전히 풀릴 것 같다고 말했더니 어서 가보자는 썅이
이럴 땐 잘 맞춰주는 내 남편ㅎㅎ
그럼 바로 코 앞에 있는 오설록 녹차밭 구경하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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