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갑자기 나타나면 "인기척도 없이 나타났다." 라고 하죠? 그런데 발음은 "인끼척" 이라고 된소리로 발음합니다. 사실 "인기척" 이라고 발음하기가 더 힘들죠? 자연스레 "인끼척" 이라고 발음됩니다. 그런데 안간힘을 쓴다, 라고 할때 "안간힘"을 "안깐힘"이라고 발음해야 한다고 합니다. "안간힘"은 불행이나 울분 또는 고통 등으로 참으려고 하지만 저절로 나오는 간힘을 가리킨다고 하는데요. '간힘'이란 내쉬는 숨을 억지로 참아서 고통을 이기려고 애쓰는 힘을 뜻한답니다. 발음이 너무 어려워요. 발음 법칙에 따른 것인데 안깐힘이라고 발음하기조차 힘드네요. 어렵다고 포기하면 안되겠지만, 불편하다면 개선해보는 건 어떨까요? 짜장면이 자장면에서 다시 짜장면으로 발음을 되찾은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