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데인 드한이 각각 연기한 앨런과 루시엔 카 실화를 기반으로 한 이 영화를 고인이 된 루시엔 카가 달가워 할진 의문이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신중해야할 영화지만 오히려 루시엔 카를 파격적이고 자유분방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소 어렵고 한편으론 지루하기까지 한 영화지만 데인 드한의 표정과 그를 둘러싼 후반부 이야기는 끊임없이 머리 속에 잔상으로 남는다 대학에서 만난 앨런과 루시엔 카 그리고 그들의 동지들 이들은 기성세대의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예술관에 반기를 들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관념을 깨고자 한다 그 방식이 새파란 젊음을 주체하지 못해서 어리석고 무모하지만 그 마저도 젊기에 용서된다 진정한 예술 운운하며 매일 마약과 술, 온갖 쾌락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하는 청춘이 기성세대를 손가락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