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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재래시장에서 닭강정을 만들어 온 김판조님
지금은 두 아들 중 장남이 부평 본점, 둘째 아들이 서울에 지점을 내고
2대째 닭강정을 판매하고 있다.
부평시장 내 위치한 김판조 닭강정을 가 봤다.
이 날도 어김없이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다양한 가격대별로 판매
먹어보니 딱 재래시장 닭강정 맛이었다.
요즘처럼 후라이드나 다양한 맛과 향이 나는 세련된 맛은 아니지만
신포닭강정처럼 투박한 전통의 맛이 났다.
요즘 닭강정에 익숙한 사람들은 그다지 큰 매력을 느낄 맛은 못 된다.
개인적 경험으로 판매자분들의 서비스가 별로인 듯 했다.
카드결제를 하고 구입 내역을 회사에 제출해야 해서
회사제출용으로 간이영수증을 달라고 했더니
도장도 안 찍힌 빈 간이영수증을 주는 것이었다.(아무것도 안 쓰여 있는)
도장이 안 찍혔다고 하니
카드결제는 간이영수증을 안 준다는 것이다.
영수증에 품목이라도 찍혀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알아서 하란 투로 빈용지를 건네는데 기분이 언짢았다.
백지는 나도 필요없다고 했더니 그럼 말라는 식이다.
젊은 사람들은 그다지 땡길 맛은 아니고 중장년층이 주로 많이 사먹는 곳이라 그런지
현금결제하는 어르신들과 달리 카드결제에 꽤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내가 다시 갈 일은 영원히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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