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엣지 오브 윈터, 겨울의 끝자락에서 나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
엣지 오브 윈터. 우리말로 번역하면 겨울의 끝자락 정도 되려나.제목처럼 추운 겨울에, 끝자락까지 왔다는 것은 삶으로 비유하면 엄청나게 혹독한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영화 시작부터 주인공 빚에 시달리는 이혼남 엘리엇. 집을 팔아야 하는 위기에 엎친데덮친 격으로 일하던 곳에서 기계에 말려 팔을 잃을 뻔마저 하고 상사 폭행으로 회사에서 잘리는데.애초부터 답이 안 나오고 철마저 없어보이는 엘리엇에게 오랜만에 새 남편 테드와 찾아온 전부인 카렌은 휴가 기간동안 아들 둘을 엘리엇에게 맡긴다. 테드는 브래드와 칼렙에게 총 사용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 눈 덮인 자신의 (전)직장으로 데리고 간다. 가는 동안 브래드의 휴대전화를 통해 전 부인과 아이들이 새 아빠와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에 묘한 감정을 느낀다.이후부터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