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이었다. 3시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2시 30분쯤 삼정복지회관에 도착했다. 1층에서는 풍선을 이용한 데커레이션이 한창이었다. 알아본바 아동극 축제와는 상관없는 다음 날 1층에서 있을 경로잔치를 위한 것이었다. 1층 로비에 이젤을 세워 공연을 홍보했고 계단마다 액자에 공연 내용을 끼워놓았다. 2층으로 올라가자 관계자가 테이블에 앉아 관객들을 맞이했고 리플렛을 비치해두고 있었다. 사업 대표자와 인사를 나누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부천다문화네트워크를 통해 다문화가족을 초대했고 그 수에 비해 극장의 객석이 남아 여러 기관의 협조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과 다양한 보호시설을 통해서도 초대하게 되었고 일반 객석은 사업 목표에 따라 초대하지 않았다고 했다. 100명가량 예상한다던 사업 대표자의 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