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식구들이 점심 때 하도 시라 가자, 시라 가자, 해서 도대체 시라가 무슨 말의 약자인가 궁금해서 따라가봤습니다. 헉! 식당이름이 진짜 시라네요~ 평소 생선 싫어하기로 유명한 접니다. 예전에는 목에 가시가 걸려 병원에 간 적도... 긴 집게로 뽑아냈던 그 공포와 동그랗게 눈을 뜨고 저를 바라보는 듯한 그 눈빛 발라내기 개귀찮은 그 뼈마디하며 비린내... 말하자면 긴 생선구이 비호감 사연들... 입구가 다소 애매하더군요. 식당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이상한 외형이랄까? 들어가보니 나름 일식집 스럽기도 하고 분위기는 괜찮았습니다. 또한 생선구이집 특유의 지저분함 없이 깔끔한 모습이 더욱 더 일식집스러웠네요. 그리 넓은 곳은 아니지만 점심때는 모든 테이블이 쉽게 만석이 되었습니다. 하긴 저희도 전화예약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