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영화에 적극적인 반대표를 던지고 싶습니다.이 영화는 자폐증을 바라보는 시선이 상당히 왜곡되어 있으니까요.자폐증이 안고 있는 고통과 문제보다도 자폐증을 통해 얻을 수도 있는 특수한 능력에만 포커스를 맞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영화라지만 그래도 이렇게 표현해도 될까 싶네요. 도대체 어디서 이런 괴물 같은 영화가 태어난 걸까요? 자폐아의 삶영화는 시작부터 엄청난 총격전이 벌어진 현장을 보여줍니다.총격전과 벤 애플렉. 이 두 가지만으로도 훌륭한 액션영화가 기대되지 않습니까?그러나 살벌한 총격전의 오프닝이 끝나고 영화는 자폐아와 그의 가족이야기로 급전환됩니다.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액션영화를 표방하지만 실은 자폐아라는 키워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왜냐? 우리의 주인공 벤 애플렉(크리스찬 울프 역)이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