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진부한 설정은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 마련인데애석하게도 이 영화가 딱 거기 부합한다. 영화 속 내용이 모두 어디선가 한번쯤 봤던 내용들로 가득하다. 과연 이 영화는 클리셰를 남발하였나, 아니면 장르적 네러티브를 적극 활용하였나? 여기서 잠깐 용어 해설.클리셰는 반복되는 특성을 지칭하는 말로 다소 부정적인 표현이다.장르적 플롯과 규범은 그 영화 장르가 가진 공통된 구성과 양식을 말한다. 이 영화는 복수극 액션영화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소개하자면1.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도지사.2. 그 문제에 연루된 아내.3. 비밀을 은폐하지 않은 아내의 죽음.4. 경찰에 호소하는 남편(주인공)과 덮으려는 경찰들.5. 복수를 준비하는 남편. 알고 보니 전직 특공대 출신. 6. 동료를 만나고(동료도 특공대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