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국립중앙박물관 주최/브루클린 박물관 소장 이집트 보물전

저번 주말에 이집트 보물전을 다녀왔습니다
멤버는 썅이와 저, 빵떡이, 빵떡 외할배 이렇게 다섯입니다^^

갑자기 국립중앙박물관의 이집트 보물전을 가고 싶다는 빵떡 외할배의 요청ㅎㅎ 빵떡 외할미는 등산 약속이 있다고 해서 패쓰~
네이버에서 예매하고 다녀왔어요~
네이버로 예매하니 천원 할인해주네요

기본정보 알려드릴게요^^

브루클린 박물관 소장 이집트 보물전

기간
2016.12.20.(화) ~ 2017.04.09.(일)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요금
성인 13,000원 
대학생 및 청소년 11,000원 
초등학생 8,000원 
유아 5,000원
(48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실 수 있어요
기본 2000원이구요
두시간 초과하면 30분당 500원이라고 합니다
무인정산으로 미리 정산하고 나가면 편리합니당

입구입니다~
예매한 사람 이름으로 티켓팅하고 기획전시실로 입장합니다

10시에 도착했는데 아침부터 사람이 많네요

기념품 가게 앞에서 사진도 찍고ㅎㅎ
저 강아지에게 심하게 집착하는 빵떡이 ㅋㅋ

기념품 가게입니다
각종 팬시용품들이 즐비합니다
가격은 물건 따라 천차만별로 십 몇 만원짜리도 있어요 ㅋㅋ

오디오 가이드는 추가비용을 내고 대여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관람하실 분들에겐 필수 아이템입니다
저희는 애랑 와서 정신없을게 뻔하므로 대여 안했습니다

에구 무거...
이제 입장합니다ㅎㅎ

미라 보이시죵~~
메인 전시물로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어요~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벽면의 문구들이 긴장감을 조성해줍니다

제 1실과 제 2실로 나뉘어져 있어요

프로젝트 영상 보는 공간에도 아이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사람 미라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전부 미라로 만들었더라구요
소랑 고양이, 개, 따오기 등등
동물 미라는 아기자기 합니다

장신구랑 기타 소품들도 있습니다
장신구 앞엔 여성들이 줄지어 있어요

역시 눈길을 끄는 건 미라지요 ㅎㅎ

약간 훼손된 것들도 있었어요~

나가는 길에는 전시회를 본 내용으로 게임도 할 수 있어요~
역시나 아이들이 다 차지하고 있어서 구경만 하고 지나왔습니다ㅜㅜ

이집트의 역사나 그들의 사상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반드시 오디오를 대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굉장히 사람이 많기 때문에 혼자 분위기 있게 감상하실 분들 절대 주말엔 가시면 안됩니다
데이트코스로도 비추입니다

특히 초등학생 인파가 아주 인산인해를 이루어요ㅎㅎ
엄청 시끄럽고 거의 시장통을 방불케했어요
이게 전시회인지 보물전인지 현장학습체험장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입니다

전시관이 굉장히 넓고 유물도 많지만 유물 배치랑 구성같은 것들이 통일성이 전혀 없고 이곳 저곳에 널려 있는 느낌입니다
관람 순서 방향 같은 것도 없어서 막 사람들끼리 치대고 부대껴요;;;
전시 안내원들도 있긴 한데 알바들인지 그냥 서 있기만 하고 별 역할은 안하더라구요

내부가 어두침침하고 미로스럽기도 해서 저같은 길치들은 그 안에서 길도 잃어버릴 기세 ㅋㅋ

브루클린 박물관에서 대여까지 해서 힘들게 온 유물들인데 프로그램의 테마나 주제 같은 것도 없어서 아쉽더군요
그냥 여기저기 놓아둔 이집트 유물이랑 미라를 보다 나온 느낌입니다

관람 인원도 제한을 하든지 조치가 좀 필요해 보이긴 했어요
초등학생이 거의 60%정도 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는 사진만 얼른 찍고 둘러만보다 나왔는데도 한시간 넘게 걸렸네요~
꼼꼼히 보면 두 세시간 관람도 가능할 듯합니다 ㅎㅎ

빵떡 외할배는 진짜 대충 휙 보시고 빵떡이 안고 미리 나가셧어요 ㅋㅋ 너희끼리 보고 오라며;;;
미라를 실제로 보고 싶으셨다는데 자기가 생각한 미라가 아니라 실망했대요ㅋㅋ

배경지식이 좀 있으신 부모님들께서 아이들 데리고 견학하기에 좋아보이구요~
방학 숙제하기에 유용할 것 같아요 ㅎㅎ

마지막으로 썅이의 베스트샷
이집트 조상님과 술자리 중...

그럼 다른 전시회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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