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돌아온 와호장룡입니다
그런데 1편의 재미와 감동은 안 돌아옴ㅋㅋ
명언과 함께 등장한 양자경~
학자의 이름은 5년간 기억되고
무사의 이름은 20년간 기억된다고 한다
연륜 있는 표정으로 경치를 바라봐주시공...
그 모습을 또 애잔하게 주시하는 견자단의 감출 수 없는 포스
악당으로 나오는 대명계입니다
개구리 왕눈이의 투투 닮은 꼴 ㅎㅎ
그의 목적은 청명검을 차지하는 것 입니당
청명검은 철가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철가는 황제의 형제입니다
양자경과 견자단도 청명검을 지키기 위해 그곳으로 모이고~
양자경의 제자가 되고 싶어 하는 어떤 소녀가 나옵니다
묘한 동양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극 중 이름 설병(류청위)입니다
썅이가 좋아하는 무쌍의 개성 넘치는 페이스~
전 처음엔 뭐 저런 못생긴 여자가 있나 싶었는데
자꾸 보니... 보면 볼수록... 넘나 빠져들잖아~~~
자꾸 보고 싶은 중독성 있는 얼굴입니다
비밀을 갖고 있는 듯한 설병
한편 청명검을 노리는 대명계가 도둑을 보냅니다
아마추어 티가 팍팍 나는 위방이라는 젊은 총각이 잠입하지만
하필 설병을 만나고
둘이 적으로 만나 화려한 로맨틱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만 봐도 둘이 썸 타는 걸 느낄 수가 있습니다
오고가는 검속에 피어나는 썸 ㅋㅋ
아주 찰싹 붙어서 싸우는 두 사람~
결국 붙잡혀 옥에 갇힌 위방
위방 앞에서 무술 연습하는 양자경과 설병입니다
위방이 자꾸 깐족거립니다
신경 쓰이는 설병에게 무시하라는 양자경
뻔한 공격에는 뻔한 결과가 따른다
제자 양성에 힘쓰며 열심히 가르쳐 줍니다
견자단과 양자경의 만남~
과거의 삼각관계가 드러나며...
견자단은 그녀를 아직 사랑하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양자경은 과거의 정인을 애도하겠다며 선을 긋습니다
위방은 철가에 갇힌 상태로 그곳 사람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그를 눈여겨보던 설병이 밤에 찾아와 비밀을 말해줍니다
알고보니 사연녀인 설병
사연인 즉,
한매라는 여협이 있었는데 임신을 하게 되어 아기를 낳았고
그 아기가 바로 위방입니다
근데 그 마을의 어느 부자의 첩이 딸을 낳자 아들 욕심이 생겨
위방과 바꿔치기를 하고 도망을 갑니다
한매는 처음엔 바뀐 아기인 딸을 쳐다보지도 않았으나
곧 가엽게 여기고 제자로 거둬 키웁니다
그 딸이 바로 설병인거죠
한매는 아들을 찾다가 죽게 되고 설병에게 아들을 찾아달라는 유언을 남깁니다
아들을 알아볼 수 있는 건 바로 가슴팍에 있는 독특한 모양의 표식입니다
설병은 그걸로 위방을 알아본 것이지요
과거를 알고 심적 갈등에 빠진 위방
하지만 위방의 스승님이 대명계에게 인질 비스무리하게 잡혀 있어서 섣불리 배신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암튼 설병이 몰래 위방을 풀어주고 그는 일단 청명검을 들고 도망칩니다
따라온 견자단과 얼어붙은 호수에서 결투도 벌이고~
다친 견자단ㅠㅠ
양자경이 와서 갑자기 이런 말을...
당신 없이 사느니
당신과 함께 싸우겠다
뭐징ㅋㅋ 무슨 뜻이양ㅋㅋ
그리고 청명검을 다시 되찾기 위해 대규모 격투가 벌어집니다
중간에 배신한 위방도 같은 편이 되어 싸웁니다
결국 패배한 대명계ㅋㅋ
근데 전투 중에 설병이... 흑흑...
어쨌든 청명검은 회수합니다
청명검을 무당사에 가져다놓으려 떠나는 일행
양자경, 견자단의 중년부부 같은 모습이 흐뭇하네요
그리고 살아난 설병과 위방의 풋풋한 연인 포스~
무당사가 어렴풋이 나타나며 끝납니다
전작이 워낙 평가가 좋아서 후속작은 욕을 한바가지 먹고 있더라구요
무려 평점이 4점대입니다
전 그냥저냥 했습니다
무협 영화에 조예가 별로 깊지 않아서 평가하기가 어렵네요ㅎㅎ
중간 중간 쓸데없는 장면이나 늘어지는 부분들이 꽤 많았지만
그래도 액션이나 영상은 어설픈 CG도 거의 없고 괜찮았어요
전작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하나 못 볼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청명검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는 좀 허접해요ㅋㅋ
내용은 진짜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원작 팬들의 원성을 들으며
부족한 스토리를 설병의 미모가 하드캐리 하는 와호장룡2-운명의 검
리뷰를 마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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