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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어머니의 날에 머리 복잡한 그녀들, 마더스 데이/줄거리 결말 스포 (O)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2. 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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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애니스톤, 줄리아 로버츠, 케이티 허드슨 주연의 마더스 데이 리뷰입니다^^

미국은 어머니의 날이라는 게 있는 데요.

우리나라의 어버이날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더스 데이에 일어난 이웃들의 각양각색의 에피소드를 한 번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주 격인 제니퍼 애니스톤~

에고고 세월의 흔적은 어쩔 수가 없나 봐요ㅠㅠ

 


애 둘 딸린 이혼녀입니다

전 남편과는 친구처럼 잘 지내는 쿨한 사이입니다

미국 스타일은 참 적응이 안 됩니다 ㅋㅋ

전 남편과 아이 친구들 앞에서 저런 목욕 가운 차림이라니;;;;;

 


전 남편이 넘나 젠틀하니 멋있는 것~



할 말이 있단 말에 두근 반 세근 반~

혹시나 다시 합치자는 말 일까봐 설렘 폭발하는 애니스톤ㅋㅋ

근데 돌아온 말은



이미 재혼 했답니다ㅋㅋ

두둥! 오뜨캐~~ 오뜨캐~

벙찐 얼굴의 애니스톤~

 


게다가 재혼 상대는 20대 후반의 모델~

엄청 이쁘고 섹시한 티나~

 


남편 빼앗긴 것도 모자라 아이들도 티나를 너무 잘 따르고...

왕따 신세에 우울한 애니스톤

상황이 참 답답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잘못 처신했다간 여러모로 우스워지겠죠ㅎㅎ

 

에니스톤의 친구로 나오는 케이트 허드슨

제시로 나옵니다



제시와 가비는 자매인데 옆집에 살며 왕래하고 있어요



자매의 부모님이 마더스 데이를 맞이하여 들이닥치고...

부모님들이 좀 개념이 없고 막무가내라

자매들이 비밀로 한게 있는데

 


제시는 인도인과 결혼해서 애까지 있고,



가비는 동성애자입니다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부모님들은 이번에 왔다가 알게 되고 뒷목을 잡습니다ㅋㅋ

 


그리고 줄리아 로버츠가 연기한 미란다는 유명인입니다

돈도 많고 잘 나가는 그녀~



미란다에겐 사실 숨겨진 딸이 있어요



어릴 때 불장난으로 임신하고 입양 보낸 딸 크리스틴

크리스틴이 마더스데이를 맞이하여 미란다를 찾아옵니다

 


크리스틴도 애 엄마입니다

입양된 과거와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로 남친과 5년째 동거만 하고 있어요

근데 애는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ㅋㅋ

남친은 결혼하고 싶어하지만 아직은 두려운 크리스틴~

 


그리고 사별한 아내를 그리워하며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해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도 나옵니다

사춘기인 두 딸과의 갈등이 재밌어요


결국은 모든 갈등들이 해소되고 화해 모드ㅋㅋ

 


아이들은 그래도 엄마가 최고!ㅋㅋ

뿌듯한 애니스톤~



그리고 두 딸을 둔 싱글남과 썸을 타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네요

 

제시와 가비도 부모님들과 소통하며 서로에게 솔직해집니다

 


미란다와 크리스틴도 과거를 청산하고 왕래하며 지낼 듯 합니다

아기 안는 것이 미숙한 미란다ㅋㅋ



크리스틴은 남친과 결혼하고 해피엔딩~~


이렇게 모두모두 다 잘되는 엔딩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해피엔딩이 좋기 때문에~~

 

자식에겐 부모인 동시에 부모의 자식이기도 한 그들의 소소한 일상들을

현실에서 있을 법한 갈등들로 가볍게 풀어나갑니다

진지하지만 무겁진 않고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은 밸런스 좋은 영화입니다

중간 중간 미국식 유머나 문화들도 감상하실 수 있구요

크게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은근 웃긴 것도 나오고 볼 만 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막판에 꼭 억지 눈물 짜게 만들며 신파로 빠질 텐데 오히려 그런 부분이 없어서 좋네요

가족관계에 대해 평범한 스토리로 잔잔하게 풀어낸 마더스데이~

묵직한 감동이나 여운은 없어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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