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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디오 주연의 영화 형 리뷰입니다
형 두식과 동생 두영은 이복 형제입니다
두영은 유도 유망주인데요 경기중 사고로 시력을 잃고 말았어요ㅜㅜ
두식은 교도소에서 그 사실을 접하고 동생을 돌본다는 핑계로 가석방됩니다
하지만 사기꾼인 두식은 두영를 막 대하고 잘 돌봐주지도 않아요;;;
맨날 라면만 끓여먹고ㅜㅜ
재산도 가로채려고 수작도 부리고 막장 형으로 나옵니다
두영도 어릴 때 사이좋던 형이 갑자기 가출하고 부모님도 돌아가셔서 가정파탄의 책임이 형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냉대합니다
하지만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더니 조금씩 생활을 공유해가며 가까워집니다
공중목욕탕에서 때를 밀어주며 우애를 다지던 도중 두영는 두식으로부터 그가 삐뚤어진 이유를 듣게됩니다
사실 두식은 두영 엄마와 사이가 좋았어요 근데 이웃으로부터 두식 친엄마의 간병을 두영 엄마가 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자기 아버지가 아픈 엄마를 두고 두영 엄마와 바람이 났다고 오해한 두식은 그때부터 방황하기 시작했던 거죠
주변 사람들의 입방정이 늘 문제입니다
두영도 그 얘길 듣고 형에 대해 공감하고 마음을 열게 됩니다
둘이서 여자 꼬시러 나이트클럽도 가는데요
두식이 잠시 자릴 비운 사이 폭탄인 여자가 두영에게 접근하여 첫키스를 하게 됩니다
뒤늦게 온 두식이 그 장면을 보고 경악!
자기가 싫다며 폭탄 여자로부터 두영을 떼어내는데 웃겼어요~
하지만 사이좋던 형제에게 먹구름이 드리워집니다
두식이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어요;;;
행복할만 하니까 참...
전 개인적으로 죽을 병 걸리고 이런 내용 보면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나도 괜히 어디 아픈거 같고ㅜ
암튼 누구든 아픈 내용은 질색입니다ㅜㅜ
두식도 불쌍하고 두영도 불쌍하고~
두식은 자기가 죽기 전에 두영에게 살 길을 찾아줘야겠다는 생각에 장애인 올림픽 유도 출전을 권합니다
그걸 두영의 전 코치인 박신혜가 도와줘요~ 자기 선수를 위해 그동안 쌓은 걸 희생하며 최선을 다하는 착한사람입니다
결국 두식은 병이 악화되어 입원하고ㅜㅜ
금메달을 앞에 두고 경기 트라우마로 약해진 두영에게 박신혜가 형의 상태를 알립니다
심기일전한 두영은 보란듯이 금메달을 따고 두식도 티비로 보면서 기뻐합니다
두식은 결국 죽고ㅜㅜ
두영은 홀로서기를 하며 영화가 끝나요~
어찌보면 뻔하디 뻔한 스토리에 진부한 느낌도 있으나 그걸 하드캐리한게 조정석이란 배우의 매력인 것 같아요
너무나도 능청스럽게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연기하는 재능있는 배우 같습니다
디오는 아주 잘한다는 느낌도 못한다는 느낌도 없는 무난한 정도였어요
아쉬웠던 부분은 췌장암 말기 판정부터 한국영화 특유의 신파물이 되어버린 것인데요
눈물 짜내는 설정과 장면들은 더이상 그만 보고싶어요ㅜㅜ
형제라는 이름으로 보여주는 두 배우의 케미는 볼만 했습니다
가볍게 보기엔 끝부분이 부담스럽고 코미디라고 하기엔 빵빵 터지는 부분이 많지는 않아서 애매한 포지션의 영화가 되어버렸지만 조정석 팬분들은 만족하실만한 영화인 것 같아요~
그럼 다른 영화 리뷰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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