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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꿈꾸지 않는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영화 라라랜드

썅이 2017. 3.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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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지 않는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국부론]으로 유명한 정치경제학자이자 철학자인 [애덤 스미스]는 그의 저서 [도덕감정론]에서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격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고 적고 있다.



꿈을 꾼다는 것이야말로 사랑받을 자격을 갖추기 위한 노력의 시작이 아닐까.

꿈은 삶의 목표를 부여한다. 연인관계일지라도 자신의 꿈이 없는, 목표가 없는 삶은 관계의 불안함과 자기 혐오에 빠질 수 있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

라라랜드는 환상의 세계, 꿈의 나라, 비현실적인 세계를 가르키는 용어다.



실패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만년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두 사람은 꿈과 목표를 잃고 서서히 침몰하는 배처럼 주저앉고 있었다. 


-서로를 만나기 전까진-



서로에게 소중한 감정으로 찾아온 두 사람.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두 사람에게 서로는 잠시 삶의 목표가 된다.

상대방을 위해 흔들리던 자신의 꿈과 현실을 돌아보고 미래를 조정한다.



비록 사랑했음에도 이별했지만


사랑에는 행복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별에도 아픔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로를 위해 노력하던 두 사람은 그렇게 상대방의 꿈이 되었다.



오프닝부터 롱테이크로 압도적인 영상을 보여주는 라라랜드.

놀라운 테크닉의 카메라워크, 눈을 떼게 하지 못하는 황홀한 춤, 감미로운 재즈, 특히나 귓가에 영원히 맴돌것 같은 OST는 영원히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를 가슴 속에 소장하게 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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