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스프레소/[영 화 리 뷰]

[영화리뷰] 벨이 된 엠마왓슨과 왕자보다 더 멋진 야수의 성공적인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4. 10. 00:02
반응형
포항 CGV에서 본 영화 미녀와 야수~

뭔데 이렇게 재밌는 겁니까~
디즈니 진짜 칭찬합니다~
큰 기대는 없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엠마 왓슨은 진짜 당차고 사랑스럽고 예뻤어요~
벨 역할에 정말 잘 어울립니다
글구 노래를 정말 예쁘고 곱게 해서 엠마 왓슨 노래 부분마다 집중해서 들었어요~

야수는 진짜 볼수록 정 들어서 나중엔 잘 생겨보일 지경이었구요
왕자로 변신했을 때 약간 실망~ ㅎㅎ
오히려 야수일 때 야성미도 있고 모성 본능도 자극해서 매력있었어요

둘이 가까워지며 썸타는 장면에서 진짜 두근두근~
야수 수트핏이 아주 ㅎㅎㅎ
몸매 좋아요~

춤추는 장면에서 나오는 OST 미녀와 야수는 진짜 명곡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 배우, 연출에 감탄하며 넋놓고 보았어요~

야수가 벨을 보내고 슬퍼할 때 눈물이 또르르...
썅이도 말타고 멀어지는 벨을 보며 눈물이 또르르...

귀여운 감초들ㅋㅋ
진짜 역할 제대로 하며 영화 재미 팍팍 살리구요~

특히 촛대 르미에와 시계 콕스워스의 케미가 관객을 들었다놨다~
장미 꽃잎이 다 떨어져서 서로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정말 사물이 되어버렸을 때
썅이가 옆에서 갑자기 크억!
옆을 보니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흐느끼고 있더군요;;
감수성이 너무 한 썅이 ㅎㅎ

허세 마초남 개스톤도 웃깁니다
이름이 참... 개스톤이라니 ㅎㅎ

막판에 야수를 너무 괴롭혀서 짜증 나긴 했지만
그래도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이었어요

근데 이 분이 드라큘라에 나온 루크 에반스라니!
드라큘라에선 완전 멋있어서 진짜 푹 빠져서 봤는데
역할따라 변하는 거 보니 배우들은 참 다양한 면이 있어요~

기본적으로 뮤지컬 영화라서 노래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대충 들어본 노래들이라 낯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썅이는 너무 슬펐고 카타르시스까지 느꼈대요 ㅎㅎ
소녀감성~

이런 한국버젼 포스터도 있네요~

원작에 충실한 내용과 장면들이 추억 돋게 했구요
무엇보다 캐스팅이 굉장히 잘 되어서 실사화에 성공한 것 같아요
고민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보세요 ㅎㅎ
봄날 마음을 설레게 해줄 데이트 영화로도 딱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