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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티빌: 디 어웨이크닝을 보았습니다
결말 줄거리 배우들 연기며 그냥저냥 싱거운 호러였어요
썅이가 영화보면서 왠만하면 딴짓 안하는데ㅋㅋ
인스타그램하면서 곁눈질로 보더군요;;;
저에게 악평을 남기라고 부탁까지 했습니다
줄거리는 여쥔공 벨이 어느 집에 이사를 오는데 그곳이 아미티빌호러로 유명한 바로 문제의 집~
일가족 6명이 살해당한 곳으로 소문이 자자한 기분나쁜 집이죠~
벨 가족에게는 조금 독특한 사연이 있는데
벨의 쌍둥이 오빠 제임스가 뇌사 상태로 집에서 연명 중입니다ㅜㅜ
엄마는 아들을 포기못하고 병원에서 가깝고 집값이 싼 곳으로 온거지요
하지만 이것도 알고보니 악령의 힘을 빌어서라도 아들을 살리고자했던 엄마의 의지...
엄마는 딸인 벨을 구박하며 아들에게 집착;;;
근데 희한하게도 이 집으로 이사오고 제임스의 상태가 호전되어 눈도 뜨고 움직입니다
제임스가 중간중간 멀쩡한 상태로도 나오는데 완전 훈남입니다
그와중에 잘생김~~><
하지만 특수분장 시켜서 나올 땐 넘나 징그러워서 제임스 나올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랬네요
거의 좀비입니다
알고보니 악령이 제임스의 몸에 빙의된 거였구요
엄마는 살해되었습니다
제임스가 총들고 막 돌아다니면서 가족들을 위협하는데...
썅이가 몇 년간 식물인간으로 누워만 있던 애가 자기보다도 몸매가 더 좋다며ㅋㅋ
복근이랑 가슴 근육이ㅋㅋ
막판엔 벨이 제임스를 안고 창문으로 뛰어내려서 집밖으로 나오자 악령이 떠나가고 제임스는 고맙다고 인사하고 죽습니다
결국 벨과 벨 여동생은 살았네요~
근데 영화가 좀 전체적으로 밍밍하달까요
전개도 너무 늘어지고
무서운집에서 무서운일들이 일어나는데
정작 거기 사는 벨 가족들이 별로 안 무서워하는 이상한 상황ㅎㅎ
글고 조력자로 나오는 친구들도 별 도움도 안되고 나올때 마다 분위기가 축축 늘어집니다
배우들이 연기를 긴장감없이 하는 건지 뭔지~
제임스 좀비 분장만 좀 흉측했어요
글고 아미티빌이라는 공간이 주는 공포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느낌이 아쉬웠습니다
그냥 식물인간에게 씌워진 악령이야기로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이 있다면
중간에 식물인간에서 깨어나 간단한 의사소통을 하게 된 제임스와 벨이 컴퓨터로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제임스가 죽여달라고 하는게 좀 슬펐네요
악령에게 이용 당하기 싫었던 거죠~~
암튼 큰 공포를 기대하진 마시고 가볍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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