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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우주선 안에서 싹튼 로맨스 패신저스/줄거리 결말 스포 (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1. 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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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비디오여행에서 우연히 접하고 넘나 보고싶어서 간만에 본 영화입니다

그럼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 주연의 영화 패신저스에 대해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약 5000명의 사람들을 싣고 새 행성으로 가는 우주선 아발론 호
이 우주선이 지구에서 새로운 행성까지 가는데는 약 120년이 걸리기 때문에 사람들은 동면기에서 잠을 잡니다
쉽게 냉동인간이라고 생각하심 될 듯 해요 
초반에 운석과의 충돌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선지 깨어난 남주 짐
그의 직업은 엔지니어라네요~
    
혼자서 우주선안을 누비며 1년 동안 버텨봅니다

그러다가 자살도 시도하고 실패하고 방황하다가 딱 자기 스타일의 여자를 발견합니다
제니퍼 로렌스입니다 극 중 이름은 오로라

바텐더인 로봇에게 깨울까 말까 막 고민상담하고 ㅋㅋ

결국은 동면기를 건들여서 오로라를 깨웁니다!!!!

그리고 자기가 안 그런척 얼른 숨어버립니다
 

우주선안에 단둘뿐인 선남선녀
당연히 사랑에 빠지고도 남지요

오로라는 작가이고 새로운 영감을 받기 위해 우주선에 탔다고 합니다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더욱 가까워 지는 두사람

애정신도 진하게 나오고 ㅎㅎ
짐의 계획대로 척척 진행 되네요

우주선 진짜 좋아요~ 초호화 우주선입니다
정말 평생 살라고 해도 가능할 정도로 이것저것 다 갖추고 있어요 엄청난 규모입니다

짐의 침실도 넘나 좋지요~
여가 시설도 다양하게 있어요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제니퍼 로렌스의 몸매가 장난이 아닙니다 야시러운 수영복도 입고 나와용
               

프로포즈하려는 찰나
바텐더 로봇이 입방정 떠는 바람에 짐이 오로라를 일부러 깨웠다는 사실이 들통납니다

에구구                                               
불같이 화내는 오로라
짐과 대화조차 하려하지 않습니다
우주선내 방송을 통해 해명도 해보지만 소용없지요~~

그런데 점차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우주선의 기능들이 하나씩 고장나기 시작하죠

승무원으로 보이는 흑인 아자씨도 깨어납니다
접근금지구역만 개방시켜주시고 사망ㅜㅜ
원래 명이 짧은 분이 셨던듯

아무래도 운석들과의 충돌로 우주선에 하자가 생긴 듯 합니다
힘을 합쳐 우주선을 구하는 두사람

SF에서 꼭 나오는 수동 작동 ㅎㅎ
시스템이 고장나서 기기를 수동으로 작동해야만 하는 레파토리가 등장합니다

결국 짐이 환풍기를 수동으로 작동시키며 우주선 밖으로 날라가고 오로라가 다시 구해서 들어옵니다
두 사람 다 완전 용감하지요

죽은 듯 보이는 짐을 오로라가 의사선생님께 모시고갑니다
  

우주선안엔 컴터 의사가 계십니다요
저 관속에 들어가면 진단과 치료를 해주십니다
심폐소생술로 살려주셨어요 좀 억지죠 ㅎㅎ
해피엔딩을 위해 무리수입니다

극적으로 살아난 짐과 죽음의 위기를 극복하며 감정이 한층 더 깊어진 오로라
오로라는 다시 동면의 기회에 있는데도 마다하고 사랑을 선택합니다

대단합니다 파워 오브 럽 ㅋㅋ
 
이제 새 행성까진 90년이 남았네요;;;
둘이서 우주선안에 갇힌 채 90년을ㅎㄷㄷ
아무래도 행성에 도착할 때까지 살 순 없겠지요

시간이 지나 사람들이 하나 둘 깨어나지만 우주선안에 두 사람의 모습은 없습니다
대신 짐이 죽을 때까지 오로라를 위해 선물한 식물들이 무성히 남겨져 있습니다
이런 사랑꾼들 같으니라구

영화의 비주얼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요즘 영화들은 왠만해선 영상미는 다 기본 탑재된 것 같아요
우주의 광활함과 찬란한 별빛들... 아름다운 장면들도 많았어요

두 남녀 주인공도 잘생기고 예쁘고 우월하더이다 ㅋㅋ

근데 SF 판타지물인줄 알았던 영화가 오로라 깨어나면서부터는 로맨스물로 바뀌어서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론 잼나게 봤습니다 사랑이야기 좋아해서 ㅎㅎ

좀 아쉬웠던 점은 엄청 기대하고 봤었는데요
두 사람이 깨어난 이유에 대단한 비밀이 있을 것처럼 광고해서 궁금해 했었거든요
근데 김빠진 맥주마냥 그런 내용은 딱히 없더라구요;;
남주가 깨어난 이유가 분명히 없어요
여주는 남주의 농간으로 깼구요ㅋㅋ

암튼 실망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 스토리이나 로맨스물 좋아하신다면 볼만 하실것 같아요

결말은 허무했으나 우주의 무한한 아름다움과 두 남녀의 사랑은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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