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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스프레소 106

[영화리뷰] 우주선 안에서 싹튼 로맨스 패신저스/줄거리 결말 스포 (0)

출발비디오여행에서 우연히 접하고 넘나 보고싶어서 간만에 본 영화입니다 그럼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 주연의 영화 패신저스에 대해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약 5000명의 사람들을 싣고 새 행성으로 가는 우주선 아발론 호 이 우주선이 지구에서 새로운 행성까지 가는데는 약 120년이 걸리기 때문에 사람들은 동면기에서 잠을 잡니다 쉽게 냉동인간이라고 생각하심 될 듯 해요 초반에 운석과의 충돌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선지 깨어난 남주 짐 그의 직업은 엔지니어라네요~ 혼자서 우주선안을 누비며 1년 동안 버텨봅니다 그러다가 자살도 시도하고 실패하고 방황하다가 딱 자기 스타일의 여자를 발견합니다 제니퍼 로렌스입니다 극 중 이름은 오로라 바텐더인 로봇에게 깨울까 말까 막 고민상담하고 ㅋㅋ 결국은 동면기를 건..

[영화리뷰] 오글오글 간질간질 순정물 늑대소녀와 흑왕자/줄거리 결말 포함

썅이가 절 위해 늑대소녀와 흑왕자라는 영화를 준비해놨더구요 자기 취향의 영화는 아니라더니 꺅꺅거리며 잘 보던 썅이;;; 늑대소녀와 흑왕자는 원래 저 혼자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봤는데요 ㅎㅎ 유치하다고 욕하면서 12화까지 단숨에 봤지요 원래 순정만화 매니아라서~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보통 그렇듯 만화가 원작이고 16권 완결입니다 에휴 저리 멋진 사타군이... 사타역의 야마자키 켄토입니다 전 진짜 남주에 너무 몰입이 안 되어서 보는 내내 혼났습니다 뭐 몸매 호리호리하고 키 큰 건 인정합니다 근데 일본어로 연기하는데도 아... 이 친구가 지금 발연기 중이구나 라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이야기의 주축이 되는 흑왕자님이ㅠ 흑흑 원래 이런 순정물은 남주 매력으로 보는거 아닌가요? 암튼 실망을 뒤로하고ㅜㅜ 여주 에..

[영화리뷰] 에단호크 주연의 웨스턴 서부극, 인 어 밸리 오브 바이얼런스

얼마 전 존 트라볼타 주연의 영화 [아이 엠 래스]를 리뷰한 적 있다.진부한 액션 영화라고 씹어댄 게 엊그제 같은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또 만나니 괜스레 미안해진다.2016/12/23 - [[리뷰]에스프레소/[영 화 리 뷰]] - [영화리뷰]클리셰, 전형적인 장르적 플롯과 규범의 사이, 영화 아이 엠 래스 오랜만에 만나는 웨스턴 서부극에 영화 감상 전부터 자못 설렜던 것도 사실이다.더군다나 에단 호크의 그 텅빈, 어찌 보면 그윽하기도 한 그 눈빛과 마주하면 때때로 수컷인 나도 여성 팬들의 가슴 떨림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복수를 해야 하는 자와 악당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과 그 팽팽한 대립을 뚫어버리는 강렬한 총격전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시시했다. 폴(에단 호크)은 인디언들을 살육하는 무모한 살..

[영화리뷰] 죽을 만큼 사랑 받은 뮤즈 데인 드한과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실화영화, 킬유어달링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데인 드한이 각각 연기한 앨런과 루시엔 카 실화를 기반으로 한 이 영화를 고인이 된 루시엔 카가 달가워 할진 의문이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신중해야할 영화지만 오히려 루시엔 카를 파격적이고 자유분방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소 어렵고 한편으론 지루하기까지 한 영화지만 데인 드한의 표정과 그를 둘러싼 후반부 이야기는 끊임없이 머리 속에 잔상으로 남는다 대학에서 만난 앨런과 루시엔 카 그리고 그들의 동지들 이들은 기성세대의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예술관에 반기를 들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관념을 깨고자 한다 그 방식이 새파란 젊음을 주체하지 못해서 어리석고 무모하지만 그 마저도 젊기에 용서된다 진정한 예술 운운하며 매일 마약과 술, 온갖 쾌락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하는 청춘이 기성세대를 손가락질 ..

[드라마리뷰] 그 사람을 만나러 '공항 가는길' 리뷰/줄거리 결말 스포 있음

2017/02/03 - [[리뷰]에스프레소/[드라마리뷰]] - [드라마리뷰] 스무살의 풋풋함을 머금은 MBC종영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줄거리 결말 포함 2017/01/26 - [[리뷰]에스프레소/[드라마리뷰]] - [드라마리뷰] 현실과 드라마의 접점에서 터진 포텐 혼술남녀/드라마추천 KBS2에서 2016년 겨울에 방송된 수목드라마입니다 시청률은 높진 않았지만 아주머니 팬들이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외로운 결혼생활 중에 찾아온 또다른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승무원 최수아는 초등생 딸을 둔 유부녀입니다. 기장인 남편을 10년 넘게 기장님이라고 깍듯이 부르며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수아의 남편 진석은 가정과 일 사이에서 완벽한 남자처럼 보이지만 가부장적이고 제멋대로이며 복잡한 여자관계를..

[도서리뷰] 뇌섹남이 되어볼까? 뇌가 섹시해지는 추리퀴즈 1단계 초급자를 위한 추리지수 높이는 10분 두뇌 게임!

뇌가 섹시해지는 추리 퀴즈 1단계국내도서저자 : 팀 데도풀로스(Tim Dedopulos) / 박미영역출판 : 비전코리아 2016.10.21상세보기 뇌가 섹시해지는 추리퀴즈 1단계 초급자를 위한 추리지수 높이는 10분 두뇌 게임! 굳이 외모부터 광탈인 내 뇌를 누가 들여다 볼 기회도 없겠지만,혹시나 내 뇌가 나도 몰랐던 긁지 않은 복권은 아닐까 하고 책을 폈다.책을 덮을 즈음에는 섹시는커녕 주름 하나 없는 뇌순남이라는 결론만 얻었다. 사진선다형을 기대한 나는 주관식 질문에 띵-외국인 등장인물 이름이 헷깔려 띵-(난 영화를 볼때도, 소설을 읽을때도 특히 이름들이 헷깔려 인물관계도를 그려놓고 읽는다. 특히 러시아소설과 영화는 종이와 펜이 없으면 이해 불가 수준) 책에는 여러 가지 사건이 나온다. 사건 상황을 ..

[도서리뷰] 나의 청춘은 어떤 소리였을까, 청춘, 덴데케데케데케

청춘, 덴데케데케데케~ - 1990년 제105회 나오키상 수상작 국내도서 저자 : 아시하라 스나오 / 이규원역 출판 : 청어람미디어 2005.01.21 상세보기 나의 청춘은 어떤 소리였을까? 분명 푸르고 경쾌했을 그 소리는 이제 멜로디조차 기억되지 않는다. 지금은 무미건조한 주변 소음과 직장 상사의 가쁜 잔소리뿐. 이 책 [청춘, 덴데케데케데케]는 1965년을 배경으로 중학교 겨울방학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의 기간을 다룬 네 소년의 청춘소설이다. 주인공 후지와라 다케요시(칫쿤)는 세 명의 친구들과 락 밴드 ‘로킹 호스맨’을 결성한다. 밴드 활동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동계 캠프를 가고, 신장개업 가게에서 첫 연주를 하고, 첫사랑 아닌 첫사랑을 경험하며 성장한다. 순수하고 해맑은 네 명의 소년들을 ..

[애니리뷰] 어른들을 위한 섹드립 애니 소시지 파티/후반 약 5분 가량 단체 장면 관람 충격 주의

썅이가 빵떡이와 함께보겠다며 애니메이션을 다운 받았네요 허허 하지만 이건 절대 애들과 봐서는 안되는 영화였던거죠 청소년관람불가의 어른을 위한 애니메이션 소시지 파티 리뷰입니다^^ 한 대형 마트안의 식재료들을 의인화하구요 인간들에게 팔러나가 겪는 사건과 마트안에 남겨진 식재료들의 싸움이 주요 줄거리입니다 사실 전체적으로 보면 별 내용은 없는데요 중간중간 충격적인 장면들과 식재료들이 야한 농담 주고 받는게 포인트입니다 ㅎㅎ 소시지와 빵이 파트너입니다 ㅋㅋ 발상이 참 ㅋㅋ 이들은 인간을 신이라고 여기고 팔려나가서 좋은 곳으로 간다고 생각하지요 그리고 이 장면들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인간에게 팔려 집으로 온 식재료들ㅎ 성수로 세례 받는다며 좋아하는 감자 하지만 곧 껍질이 깎여나가자 쌍욕을 하며 ㅎㅎ 뜨거운 물..

[영화리뷰] 진부한 내용, 그러나 화려한 지진과 쓰나미 CG효과 /재난영화 샌 안드레아스 줄거리 결말 스포 O

저는 재난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ㅎ 샌 안드레아스는 지진과 쓰나미가 동시에 ㅎㄷㄷ 썅이가 넘나 재밌어 보인다기에 기대를 안고 봤습니다. 첫 장면은 상당히 강렬했어요. 차가 절벽에 걸려 덜렁덜렁~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도 생각나네요 ㅎㅎ 주인공은 구조대원이구요. 위험한 상황에서도 부하와 여자를 모두 멋지게 구해냅니다. 악! 근뎁 왜 드웨인 존슨 인고얌 ㅠㅠㅠ 스콜피온킹 ㅜㅜ 흑흑 제 스탈은 아닙니다. 무튼 그에게는 이혼한 전 부인과 딸이 있습니다. 전 부인은 부자 새남편도 있어염 스토리라인이 정말 진부하죵 왜 재난 영화 주인공들은 모두 가정에 문제가 있을까요 ㅋㅋㅋ 가정의 작은 문제를 사회의 큰 문제로 수습하는 게 모든 재난영화들의 주요 설정이 아닌가 싶어요~ 우선 댐에서 가볍게? 지진 한번 일어나주..

[영화리뷰] 나쁜 놈들 마동석, 최민호의 영화 두 남자

제목이 왜 두 남자일까? 남자라는 대명사를 쓴다는 것은 남자라는 속성을 대표하고자 사용된 것일 텐데 그 부분에 대해 조금도 공감과 이해를 느낄 수 없었다. 누가 더 나쁜 놈인가? 라는 카피를 포스터에 떡하니 적어 놓았다. 이는 분명 영화 속 두 남자 중 좋은 놈은 없다는 것을 이미 알리고 있다. 하지만 관객들이 어느 놈이 더 나쁜지 보기 위해 왜 불편한 시간을 보내야 할까. 나쁜 놈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인데 나쁜 놈들이 나쁜 짓을 저지르는 일들을 런닝타임 내내 지켜본다는 것은 등장인물에 대한 공감은 둘째 치고 거부감마저 들게 한다. 결국 어느 누가, 누구에게 깨지든, 죽든, 관심 없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뉴스조차 공감할 만한 피해자가 있는데,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마치 쌍방폭행처럼 관객의 공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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