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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스프레소 106

[영화리뷰] 더럽고 치졸한 대한민국 정재계의 길, 더킹/줄거리 결말 스포 있음

요즘 공조, 마스터처럼 멋진 남자배우들이 떼로 나오는 영화들이 많이 나왔네요. 그 중 더킹을 봤습니다. 줄거리부터 우선 말씀드리면ㅎㅎ 삼류 양아치인 조인성이 고등학교 때 갑자기 공부해서 서울대 가더니 검사가 되고ㅎㅎ 매력적이고 당찬 여자 김아중과 결혼합니다 김아중은 아나운서고 장인은 준재벌정도 되는 듯해요 정의로운 검사가 되려고 했으나 정우성과 배성우의 검은 유혹에 빠져서 나쁜 비리 검사가 됩니다 그리고 그런 조인성의 뒤를 봐주며 더러운 일을 도맡아하는 깡패로 류준열이 나오구요 (류준열은 조인성과 과거 동네 친구였어요) 김의성은 들개파보스로 류준열의 형님이고 정우성의 그림자인데 넘나 무서워요ㅜㅜ 맘에 안드는 놈은 사나운 개에게 고기로 제공합니다. 정우성파는 나쁜 짓을 솔선수범하며 여로 붙었다 야로 붙었다..

[영화리뷰]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 영화 모건

L-9 프로토타입 모건. 모건은 신섹트 기업이 투자하는 여러 연구소 중 한 곳에서 인공 DNA로 만들어낸 생명체이다. 신섹트 기업은 L 시리즈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여 유전 연구를 하고 있다. 연구소 내 과학자들은 섬세하면서도 불안정한 L-9 모건을 완벽한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모건을 아가라고 부르며 인간의 감정을 가르친다. 그러나 외출을 금지당한 모건은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하여 과학자 캐시 그리프의 눈을 실명시킨다.사건번호 6B1138 로 불리게 된 모건의 폭력 사건으로 인해 신섹트 기업은 위험 관리부의 자문위원 리 웨더스를 모건과 과학자들의 연구소로 보낸다. 최근 헬싱키 연구소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터라(헬싱키 프로젝트 인원 30명이 한 시간 만에 인공 생명체에게 살해당해 9명이 됨) ..

[드라마리뷰] 보다가 미치게 웃은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시청 강력추천!

진짜 최근에 이렇게까지 심하게 웃은 적이 있었던가 싶습니다ㅋㅋㅋ 보다가 숨 넘어갈 뻔ㅋㅋㅋ 바로 웹툰 원작의 웹 드라마 마음의 소리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KBS에서 5부작으로 방영해줘서 열심히 봤습니다ㅋㅋ 몇 가지 이야기를 소개해 드려보지용 특히 '집으로' 라는 에피소드 휴지 없는 공중 화장실에서 옆칸 사람에게 바지를 뺏긴 조석 아랫도리 벗고 전력질주ㅋㅋ 하필 뉴스현장에 뛰어들고 전국적으로 방송... 저 놈 누구냐며 욕하는 형과 엄마ㅋㅋ 다음 뉴스는 무장공비 침투 뉴스입니다 사실 이 사람은 영화 현장에서 북한군 역할 엑스트라를 맡았던 조석 아빠입니다 촬영 중 혼자 숨어서 자다가 일행과 같이 복귀를 못했어요ㅋㅋ 무서운 뉴스에 충격받은 두 사람 버스를 탄 무장공비 두려움에 숨 죽여우는 시민들ㅋㅋ 영문 모르고 ..

[드라마리뷰] 막장 드라마 불어라미풍아 52~53(최종) 마지막 회보다가 눈물샘 폭발

불어라 미풍아 중간까지 보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중도포기 했었는데요 결말 났다고 해서 쭉 다시 보았습니다ㅋㅋ 제가 중도포기한 부분은 미풍이가 회사에서 누명쓰고 금보라가 이혼하라고 한 시점입니다 이건 뭔 드라마가 사람 복장을 이렇게 터지게 하나 싶어서 접었지요... 아니 결혼까지 시켜놓고 이혼 못 시켜 안달난 시어머니는 또 첨 봤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다시 보려고 시도했는데 미풍이 아빠가 기억 오락가락 하는 부분ㅋㅋ 이일화랑 도로인지 육교인지에서 마주쳤다가 기억 잠시 돌아오고 다시 "아줌마 누구세요" 이러고 택시 잡아 타고 도망ㅋㅋ 이 장면 보고 안 되겠다 싶어 다시 접었습니다 ㅋㅋ 하지만 악인의 파멸을 보기위해 마무리는 지어야지요 근데 이게 뭥미... 그토록 기다리던 악녀의 파멸이 왤캐 슬퍼요!!! 신애..

[드라마리뷰] 퇴마사 옥택연과 여고생 귀신 김소현의 호러로맨스 tvn 종영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줄거리 결말 스포 있어요

웹툰 원작인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리뷰입니다 둘다 보신 분들이 웹툰과는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전 웹툰은 못 봐서 비교는 못 하겠네요ㅎㅎ 드라마 이야기만 해보자면~ 지루할 틈없이 귀신들이 계속나와서 매우 스펙타클합니다 왜 15세이상 관람가인지 알 것 같아요 저도 보면서 넘흐넘흐 무서운 장면이 많았어요ㅜㅜㅜ 퇴마사인 옥택연은 귀신을 볼 수도 팰 수도 있습니다~ 귀신들을 퇴치하며 돈을 모으고 있구요 김소현은 그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여고생 귀신입니다 5년째 구천을 떠돌고 있어요 둘은 파트너가 되어 귀신 퇴치에 나섭니다~~ 초반은 둘이서 귀신 퇴치하는 장면이 주 스토리입니다 악플로 자살한 걸그룹 멤버 귀신이나 학대 당해 죽은 아이와 그 아이를 죽인 양부귀신, 성적 스트레스로 자살 기도 하려다가 귀신에 씌인 여학..

[영화리뷰] 완전히 달라진 여교사 김하늘의 치정 로맨스 2016 <여교사>/줄거리,결말,스포있음

개봉했을 때부터 쭉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봤습니다. 문제작으로도 불린 여교사 리뷰 시작합니다. 비정규직 교사 효주역의 김하늘은 시종일관 무표정하고 생기없이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출산휴가를 얻은 다른 교사의 뒤치닥거리를 강요받고 혹시나 불이익이 올까봐 어쩔 수 없이 받아드립니다. 새로 맡은 반에서 무용 전공하는 학생을 눈여겨봅니다. 재하역으로 이원근이 나옵니다. 그리고 동거중인 남친ㅋㅋ 이희준 완전 진상입니다. 김하늘이 늦게 와서 굶고 있었다며 밥 차리라고 하는데 한 대 때려주고 싶네요. 애써 차려줬더니 국물없냐며 김하늘을 빡치게 합니다. 무직에 글 쓴다며 세월만 보내고 있는 작가 지망생입니다. 그러던 중 학교에 새로운 정규직 교사가 등장합니다. 김하늘이 노렸던 바로 그 자리를 낚아채고 들어왔어요. 바로 ..

[영화리뷰] 홍상수가 김민희에게 빠진 날,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2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영화에서 우리는 같은 내용과 장면을 2번 마주한다.얼핏 보면 판박이처럼 똑같은 내용처럼 보이지만 두 번의 똑같은 진행 과정과 상황을 보면서 우리는 달라지는 말투와 표정 행동, 그로인해 상대를 대하는 태도의 변화를 발견하게 된다. 틀린그림찾기처럼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렸던 장면과 대사들을 찾아보는 게 이 영화의 묘미이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경험들이 있었을 것이다.간밤에 A와 B가 술을 마시던 도중 크게 싸웠다는데 결국 해장국까지 먹고 아침에 인사하며 헤어졌다는 것이다. 어떻게 싸우다가 그들이 화해해서 해장국까지 먹었는지는 정작 본인들도 알지 못한다. C라는 사람이 두 사람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도무지 둘 사이에 화해의 시작을 찾기 어렵다. 대개는 이런 식으로 결론..

[영화리뷰] 병맛이라도 좋아, 너와 함께라면.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스위스 아미 맨

외국인들 얼굴은 모두 헷깔린다던 사람들의 말을 항상 우습게 넘겼던 나도 우습게 SF양대 산맥의 주인공이자 최대 라이벌인 해리포터의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반지의 제왕 일라이저 우드를 가끔 헷깔린다. 둘 다 비슷한 키에 비슷한 외모, 비슷하게 하얀 피부를 갖고 있고 두 사람 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황당하고 신선한 영화 출연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해리포터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시다. 이미 벌만큼 번 분이, 가질만큼 가지신 분이 이런 비주류 영화에? 라고 놀랐다가, 아, 시체 역할이라 편하게 촬영하려고 했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니 미쳤구나, 라고 느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분명 영화에 미친 사람이다.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 없이는 스스로를 카메라 앞에서 이렇게 내려놓..

[애니리뷰] 냉장고나라 코코몽 시즌1,2,3 시청후기/아기 인기 애니메이션

빵떡이가 어떻게 알았는지 얼마 전부터 코코몽보겠다며 틀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시즌2를 먼저보다가 시즌1, 3까지 전부 봤어요ㅎㅎ 시즌1은 2008년에 나와서 꽤 오래 되어서인지 화질이 아주 못 쓰겠더라구요 약간 뽀로로 아류작 느낌으로 친구들이랑 싱싱마을에서 부대끼며 사는 평범한 내용입니다 설정이 좀 밑도 끝도 없는 것이... 소시지가 원숭이가 되고 삶은 달걀이 토끼가 되고 무가 하마가 되고 오이가 악어가 되고 파가 닭이 되어 캐릭터가 구축이 되는데요 뭔가 황당합니다 ㅋㅋ 뭐지? 라는 느낌 ㅋㅋ 근데 2011년에 방송된 시즌2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확 바뀝니다 싱싱마을을 오염시키고자 하는 어둠의 세력의 등장으로 한층 재밌어지는데요ㅎㅎ 바로 세균킹과 그의 꼬봉들입니다 코코몽도 로보콩이라는 로봇으로 대항합니다 로보..

[영화리뷰] 거짓을 품은 진실, 더 홀 트루스/스포 있음

키아누 리브스와 실로 오랜만의 만남이다.13년도작 47로닌과 키아누리브스 연출, 주연의 13년작 맨 오브 타이치를 본 후 이대로 마이너로 자리잡는가 싶었다. 그러나 본인의 히트작이었던 존 윅의 후속작 존 윅-리로드로 2017년에 화려하게 귀환하며 다시 한번 헐리우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영화 더 홀 트루스는 2016년도 작품으로 망작들과 화려한 복귀작 사이에 촬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키아누 리브스는 연기자로서 본인의 궤도를 다시 찾아갔다고 생각한다. 지적인 게 본인의 강점 아니었던가. SF를 찍어도, 액션을 찍어도 그는 늘 지적이었다. 이 감독 역시 헐리우드에서 가장 변호사 같은 외모를 가졌기 때문에 키아누 리브스를 캐스팅했다는 비화를 전했다. 이 영화에는 또 다른 반가운 배우 르네 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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